경북사대부고·원곡고,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우승(종합)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07-25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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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남자부 경북사대부고와 여자부 원곡고가 고등부 최정상에 섰다. 남중부에서는 인창중이 우승을 맛봤고, 여중부는 제천여중이 무실세트로 대회를 제패했다.


2016 5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가 719일부터 강원도 인제에서 개최돼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남고부에서는 제천산업고가 준결승에서 속초고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22)으로 꺾고 먼저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경북사대부고가 영생고를 세트스코어 3-0(25-15, 25-22, 25-23)으로 제압하며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했다.



25일 열린 결승. 경북사대부고가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싱거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제천산업고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서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경북사대부고가 세트스코어 3-2(25-23, 25-19, 25-27, 14-25, 15-12)로 제천산업고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여고부는 24일 원곡고와 대구여고가 우승컵을 놓고 맞붙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원곡고. 리시브가 흔들리며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3, 4세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스코어 3-1(25-12, 25-27, 25-13, 25-21). 원곡고 승리였다. 올해 처음으로 맛보는 우승인데다 대통령배 대회 첫 출전에 첫 우승컵이라 더욱 뜻 깊었다.



남중부에서는 인창중이 연현중에 세트스코어 2-1(25-18, 23-25, 15-9)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는 제천여중이 수일여중을 세트스코어 2-0(25-11, 25-19)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제천여중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으며 무실세트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남고부 도창선(경북사대부고), 여고부 하효림(원곡고), 남중부 신윤호(인창중), 여중부 장지원(제천여중)이 영예를 안았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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