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할 여자대표팀 12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26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여자배구 대표팀 12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레프트 포지션에는 주장 김연경을 포함해 공수에서 성장을 거듭한 박정아, 패기 넘치는 이재영, 그리고 수비 강화를 위해 리베로였던 남지연이 이름을 올렸다. 라이트는 최종예선에서 서브 1위에 등극한 김희진과 베테랑 황연주가 선정됐다. 세터는 이효희와 염혜선이 함께 간다. 센터는 주축 양효진을 비롯해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려준 김수지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배유나가 뽑혔다. 리베로는 국내 최고의 리베로로 손꼽히는 김해란이 맡았다. 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른 14명의 선수 중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이정철 감독은 “김연경에게만 의존하면 안 된다.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등 공격수들이 도와줘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전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라며 대표팀 구성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약 2주간 휴식 후 6월 5일 진천선수촌에 다시 모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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