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영생고, 인하사대부고 나란히 결승 진출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5-10 19:4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남해/정고은 기자]영생고와 인하사대부고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영생고가 10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4강전 송산고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2-25, 25-21)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결승진출에 한발 다가섰던 영생고. 3세트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초반 영생고는 상대 범실을 비롯해 구자혁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손쉽게 점수를 올렸다. 이에 힘입어 8-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송산고도 이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홍상혁을 앞세워 맹렬히 추격에 나섰다. 영생고로서는 리드를 지키고 있었지만 불안했다. 두 팀의 점수 차는 어느새 1점밖에 나지 않았다.

끈질긴 추격 끝에 송산고는 홍상혁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노경민의 서브에이스가 더해지며 역전까지도 성공했다. 송산고는 한번 잡은 리드를 놓지 않으며 3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4세트 승부는 더욱 팽팽해졌다. 초반 두 팀은 동점에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승부의 추는 서서히 영생고쪽으로 기울었다. 오준영과 조성찬의 득점에 더해 상대범실이 이어지며 흐름이 영생고쪽으로 넘어간 것.

영생고는 연이어 득점을 기록하며 송산고와의 격차를 벌려갔다. 송산고도 홍상혁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영생고의 기세가 매서웠다. 영생고는 박찬웅, 이태호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았다. 정진혁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맞은 영생고는 상대의 서브범실이 나오며 승리를 확정,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열렸던 경기에서는 인하사대부고가 풀세트 접전 끝에 순천제일고를 세트스코어 3-2(20-25, 25-22, 25-23, 22-25, 15-11)로 물리치며 결승행에 올랐다.

결승전은 오는 11일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