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 “티켓 따내는데 최선 다하겠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4-21 14:0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선수들이 목표가 뚜렷한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꼭 티켓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0일 대한배구협회 회의실에서 2016 국가대표팀 기술 간담회가 열렸다. 김찬호 경기력향상위원장의 주도 아래 이정철 감독, 박미희 감독, 서남원 감독이 모여 대표팀의 운영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의 핵심은 아무래도 오는 5월에 있을 올림픽 최종예선전. 훈련일정부터 운영 방향, 경기력 향상 방안 등 대표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이루어졌다.


우선 이정철 감독은 추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는 5월 5일 입국하는 카자흐스탄 대표팀과 진천선수촌에서 2-3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이후 12일 비행기로 출국할 예정.


그러나 정작 훈련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기 때문. 양효진은 발목, 이재영은 어깨, 김해란은 왼쪽 팔꿈치쪽에 뼛조각이 있다고 한다. 다행이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무리할 수는 없는 법. 이정철 감독의 시름도 깊어갔다. 이정철 감독은 “최대한 전력 누수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선수들 컨디션을 관리하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연경의 합류 또한 고민거리다. 현재 김연경은 터키리그를 소화하고 있다. 4월 말까지 경기가 있어 5월 3일이 되어야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정철 감독의 설명. 호흡을 맞춰 볼 시간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리그 일정 소화 후 바로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피로를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정철 감독은 이 점을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리우로 가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이정철 감독은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선수들이 목표가 뚜렷한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정신적인 부분이 좋다. 꼭 티켓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