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이 수비 5000개 달성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수원 실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4-25, 31-29, 21-25, 32-30, 15-13)로 이겼다.
고예림은 1세트 중반 투입됐다. 리시브 효율 65.85%를 보여주며 팀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현대건설의 조직력이 조금씩 보였다.
고예림은 이날 서브 1개 포함 7점을 올렸다. 공격에서 아쉬울 수 있지만 수비에서 누구보다 코트를 확실히 지켰다. 특히 20개 중 20개의 디그를 완벽히 걷어 올리며 끝없이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수비 5000개 성공은 역대 13호 기록이다. 1호 기록은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이다.
5연패를 끊어낸 현대건설. 이제는 버티기에 돌입해야 한다. 그들의 단단했던 경기력이 다음 경기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