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에 이어 선배까지... 대한항공은 민재홀릭

인천/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0-22 22: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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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김민재의 매력에 푹 빠졌다.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만 19살 김민재는 지난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개막전 KB손해보험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을 세트스코어 3-1(25-21, 24-26, 25-16, 25-16)로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던 김민재는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함께 선발 출전한 김규민과 함께 대한항공 코트 중앙에 철벽을 세웠다.

김규민과 김민재는 블로킹을 각각 4개, 3개를 기록했고 득점도 10점씩 만들며 총 20점을 합작했다.

경기 종료 후 김민재를 향한 감독과 팀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김민재의 장점은 강한 공격과 블로킹 서브 그리고 배움에 대한 갈망이다. 김민재가 지금까지 성장한 게 단순히 운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소속팀 선배 김규민도 김민재를 칭찬했다. "민재가 배구를 늦게 시작했는데 민재처럼 빠르게 성장한 선수를 보지 못했다. 국가대표가 되기에는 키가 작지 않냐는 말도 있는데 점프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본다" 이어 "오늘 민재는 100% 다 보여주지 못했다. 평소 더 잘하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김민재 본인 역시 김규민을 뒤이어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를 책임지는 선수를 꿈꾸고 있다. "운동선수라면 당연히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꼭 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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