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이 역대 통산 디그 1만 1000개를 성공시켰다.
김해란은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이날 김해란은 디그 22개를 성공시키면서 현재 1만 1003개 디그 성공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역대 1호의 길을 걷고 있는 김해란이다.
올 시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김해란. 정규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결장을 하기도 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김해란 공백을 지운 도수빈은 물론 김해란까지 부상 이슈로 인해 고민이 깊다. 아본단자 감독은 “2경기 연속 뛸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가 번갈아 기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직전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을 소화한 도수빈은 이날 웜업존을 지켰다.
김연경도 이날 15점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김연경은 역대통산 4500점을 기록했고, 공격 득점만 4000점 이상을 기록했다. 모두 역대 6호 기록이다. 뿐만 아니다. 역대통산 리시브 정확 2000개를 돌파하면서 역대 19호 기록까지 얻었다.
김해란, 김연경 개인 기록 달성과 동시에 팀의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과 함께 새로운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위 흥국생명은 선두 도약까지 노린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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