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흥국생명은 오는 26일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1, 25)로 5연승을 질주, 2위 GS칼텍스(37점)와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쌍포 이재영(29점)과 김연경(21점)이 50점을 합작했고, 김미연이 13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러츠가 37점, 이소영이 11점을 올렸지만 화력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
승장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가장 잘됐던 부분은.
선수들이 상대팀이 어떻든 상관없이, 굉장히 신경쓰이는 경기다. 코트 안에서 즐겁게, 같이하는 마음이 잘 됐다. 우리끼리도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끝까지 참고 이끌었다. 3점을 가져왔지만 GS칼텍스랑만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Q. 1세트를 뺏겼을 때는 어땠는지.
경기는 세 세트를 이겨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걸 더 잘 할수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졌던 부분에 대해 힘들진 않았다.
Q. 블로킹이 잘됐다.
서브 공략을 잘했다. 1세트도 잘됐는데 2세트는 방향을 바꿔보자고 했다. 상대가 직접 받는 것과 사이로 받는 건 다르기 때문이다.
Q. 브루나가 잠깐 투입됐다.
점수도 중요하지만 코트 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게 차이가 있다. 시작은 언젠가 해야하기 때문에 연습해야 한다.
Q. 브루나의 본격 투입 시기는 언제쯤인지.
2월 중순 이후가 될 듯하다. 그 사이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면 일러질 수 있다.
Q. 김채연이 자주 나오고 있다.
블로킹에 강점이 있고, GS칼텍스한테 강하다. 어제 훈련할 때도 컨디션이 좋았다.
Q. 3세트, 김연경이 어필했던 부분은.
공격수가 터치아웃하는 건데, 최근에 공격수가 터치아웃을 할 때 비디오 판독이 천천히 보인다. 붙여서 나가는 과정을 보면 공격수 손에 끝까지 머물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공격자 반칙인 적이 없어서 어필을 했다. 이런 테크닉을 하는 선수가 얼마 없다.
Q. 어필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그냥 달라고 하는 상황은 자칫 어긋나 보일 수 있는데.
비디오 판독 조건이 화면에 보이는 걸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가라 앉혔다.
패장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우리가 선방한 것 같다. 할 수 있는 건 나름대로 다 사용했다.
Q. 얻은 부분이 있다면.
러츠의 점유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공격 성공률이 잘 나온 것 같다. 어쩔 수 없다. 이 상황에서 버텨야 한다. 미팅을 통해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서브 득점이 없었다.
에이스가 나오지 않더라도 공략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나왔다. 서브는 나쁘지 않았다.
사진_인천/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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