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이 이제 단 결승만을 남겨놨다.
10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2022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이 15일, 여중부 결승 경기를 비롯해 남고부와 여고부, 남중부 4강 일정을 소화했다.
충북산업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4강 경기에서 선명여고와 전주근영여고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서로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진 가운데, 선명여고가 집중력에서 앞섰다. 5세트를 15-7,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며서 결승에 올라갔다.
뒤이어 진행된 경기에선 한봄고가 포항여고를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올해 3관왕을 기록한 한봄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4관왕에 도전한다.
여고부에 앞서 진행된 여중부 결승 경기에선 전주근영중이 홍천군체육회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기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 2세트 모두 듀스로 가는 치열한 접전을 보여준 양 팀이었지만, 전주근영중이 마지막 3세트에서도 웃으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4강 경기에선 송산고가 동해광희고를 셧아웃으로 꺾으며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뒤이어 진행된 경기에선 순천제일고가 인하사대부고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5세트까지 이어진 승부. 인하사대부고가 12-10으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순천제일고의 뒷심이 상당했다. 이후 연속 득점을 따내며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한 순천제일고는 극적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남중부 경기에선 금호중이 연현중을 셧아웃으로 제압했고, 문흥중은 제천중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15일 경기 결과
남고부 4강
송산고 3-0 동해광희고 (25-19, 25-23, 25-19)
순천제일고 3-2 인하사대부고 (25-12, 17-25, 25-21, 25-27, 15-12)
여고부 4강
선명여고 3-2 전주근영여고 (21-25, 25-23, 25-21, 23-25, 15-7)
한봄고 3-0 포항여고 (25-23, 25-16, 25-19)
남중부 4강
금호중 2-0 연현중 (25-19, 25-16)
문흥중 2-1 제천중 (23-25, 25-21, 15-10)
여중부 결승
전주근영중 2-1 홍천군체육회 (24-26, 27-25, 15-11)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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