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활약' GS칼텍스, 3-1로 KGC인삼공사 잡고 선두 6점차 추격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12-16 21: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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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GS칼텍스가 승점을 온전히 챙기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GS칼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GC인삼공사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3, 18-25, 25-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 선두 흥국생명(29점)과 간격을 6점차로 좁혔다. KGC인삼공사는 2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4위에 머물렀다.

 

원투펀치 러츠, 강소휘가 각각 32, 15점씩을 올렸다. 팀 장기인 서브(6-2)가 효과를 봤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4점을 올리며 선봉에 나섰고, 최은지가 11점을 올렸지만 성공률이 28.57%에 그쳤다. 승부처 순간 범실이 아쉬웠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KGC인삼공사는 초반 중앙을 적극 활용했다. 한송이의 블로킹에 GS칼텍스는 러츠가 공격 선봉에 나서며 한 점차 리드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박은진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세트 후반 강소휘가 디우프를 차단하며 19-17, 상대 공격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권민지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에 먼저 올랐다. 러츠의 끝내기 공격으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러츠가 3연속 서브 득점을 만들었다. 길고 짧은 플로터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KGC인삼공사는 고의정 서브와 최은지 공격을 묶어 점수 만회에 나섰다. 줄다리기 싸움이 팽팽했다. KGC인삼공사는 수비 집중력을 높혔다. 염혜선 블로킹에 한수지가 맞불을 놨다. GS칼텍스 쌍포 강소휘, 이소영이 승부처 순간 살아나며 23-20 을 만들며 세트를 끝냈다.

 

KGC인삼공사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디우프가 첫 득점을 블로킹으로 만들었다. 상대 범실과 지민경, 디우프 득점을 묶어 3점차 점수를 벌렸다. GS캁텍스는 세터 안혜진이 코트를 이탈하자 이원정을 투입했다. 속공과 오픈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뒤따라갔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 후위 공격과 박은진 속공을 묶어 17-13으로 도망갔다. 간격을 유지한 채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GS칼텍스가 집중력을 높였다. 상대가 연속 범실로 주춤하자 이소영 퀵오픈, 러츠 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후반까지 시소 양상이 이어졌고, 승부의 추는 강소휘 서브에서 기울었다. 연속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이소영 블로킹으로 19-17을 만들었다. 점차 점수를 벌려간 GS칼텍스가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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