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현대건설이 11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18-25, 25-18, 25-20)으로 승리하며 11연승에 성공했다.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했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23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으며 양효진도 16점으로 제 몫을 했다.
리그 개막 후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순항하고 있는 현대건설. 개막 11연승에 성공했다. 이는 여자부를 넘어 V-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개막 10연승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과 올 시즌 현대건설이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현대건설은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바로 팀 최다 연승 경신이다.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에 기록한 10연승이 최다 연승이었던 현대건설은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제 현대건설의 목표는 GS칼텍스가 2009-2010시즌에 세운 여자부 최다 연승 14연승이다. 당시 GS칼텍스는 2010년 1월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패한 적이 없었다.
GS칼텍스 타이기록까지 세 경기, 그 기록을 깨기까지는 네 경기가 남았다. 지금의 기세라면 충분히 깰 것으로 예상된다.
승리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기록이 쓰이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무패 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여자부 최다 연승 TOP5
1위 GS칼텍스 2009-2010시즌 14연승(2010.01.10~2010.03.18)
2위 흥국생명 2007-2008시즌 13연승(2007.12.09~2008.01.26)
3위 IBK기업은행 2015-2016시즌 12연승(2015.12.13~2016.02.07)
공동 4위 흥국생명 2006-2007시즌 11연승(2007.01.14~2007.02.19)
현대건설 2020~2021시즌 11연승~(2021.10.17~)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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