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GS칼텍스가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과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1, 25-19,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41점으로 흥국생명(50점)과 간격을 9점으로 좁혔다.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이소영 18점, 러츠 15점, 돌아온 강소휘가 13점을 기록했다. 블로킹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고, 끈끈한 조직력이 빛났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13 점, 이재영 11점을 올렸지만 전체적인 호흡에서 엇박자가 났다. 팀 공격 성공률이 29.78%에 그쳤다.
GS칼텍스가 1세트 초반 기세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첫 스타팅으로 나섰지만 공격이 연속 불발됐다. 선수들 호흡에 엇박자가 났다.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를 필두로 안혜진의 서브, 문명화의 블로킹을 묶어 14-7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중앙와 측면을 고루 사용하며 점수를 올렸다. 리드를 유지한 채 GS칼텍스가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흥국생명은 브루나 대신 김미연이 투입됐다.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고, 흥국생명이 추격했다. 수비가 안정되자 공격력이 살아났다. 김연경이 선봉에 섰다. 이에 GS칼텍스는 수비와 블로킹으로 맞섰고, 공격 결정력을 높이며 도망갔다. 김연경을 앞세우며 흥국생명이 끝까지 추격했지만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간 GS칼텍스가 2세트도 잡았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GS칼텍스가 3점차 앞섰지만 곧바로 흥국생명이 따라왔다. 이주아의 서브와 김연경의 연속 득점을 묶어 균형을 맞췄다. 세트 후반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높았다. 원포인트 서버 이현의 행운의 득점과 안혜진의 다이렉트로 3점차 분위기를 올리며 상대를 따돌렸다,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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