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4강 이끈 권영민 감독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했다” [도드람컵]

순천/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8-25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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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3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2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4-26, 25-19, 25-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박철우, 신영석, 오재성과 같은 베테랑들과 김지한, 임성진 젊은 선수들이 조화롭게 융화돼 승리를 이끌었다.

권영민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럼에도 승리를 챙겼다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22-16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었지만 역전 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권영민 감독은 “선수들이 점수가 벌어져서 방심했던 것 같다. 시즌 때는 이런 모습이 나와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권영민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해 17점을 기록한 김지한에 대해 “지한이는 높고 공격도 좋다. 비시즌 동안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이번 컵대회 최고의 수확은 김지한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영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시즌은 길다. 젊은 선수들이 시즌 도중 들어가야 할 순간이 분명 온다. 그 순간 좋은 모습을 기대하며 컵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는 거다”라고 알렸다.

권영민 감독은 컵대회 4강이 아니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우리 팀이 컵대회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많다. 모든 팀들을 상대로 자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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