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김동영 힘들면 서재덕 아포짓" [프레스룸]

수원/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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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서재덕(한국전력)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다만 아웃사이드 히터가 아닌 아포짓 스파이커로 대기한다. 서재덕은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완전히 전향한 바 있다.

한국전력은 20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와 안방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전력은 4라운드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의 부상 이후 국내 선수 위주로만 경기를 치르고 있다.

특히 김주영, 윤하준, 구교혁 등 어린 선수들이 코트를 밟으며 경험을 쌓고 있다.

그러나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항상 말하지만 스쿼드를 짤 때는 이기려고 짜는 거다. 어리다고 경험을 쌓게 하는 게 아니다. 연습 때 능력이 되고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돼서 넣는 것"이라며 "경험이라면 경험이겠지만 중요한 건 이기려고 짰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국전력은 현재 10승19패 승점 28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하면 5위 삼성화재(9승19패·승점 31)를 제치고 한 계단 올라설 수 있다.

권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이기면 좋겠지만 부담은 안 줬다, 다만 저번에 대전에서 삼성화재와 경기를 했을 때 게임이 안 되게 졌다. 그 얘길 좀 했다"며 "부담 갖지 말고 재밌게하라고 말했다. (김)주영이도 그렇고 원래 게임을 안 뛰던 선수들 들어가는 만큼 재밌게 하길 바란다"고 했다.

선발 명단에 대해서는 "스쿼드에 큰 변화는 없다. 세터에는 주영이가 들어오고 아포짓은 (김)동영이가 들어갈 거다. 안 되면 (윤)하준이를 (김도영의) 조커로 쓸 수 있다. (서)재덕이도 몸이 많이 좋아져서 동영이가 힘들다 싶으면 아포짓으로 들어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글_송현일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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