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장병철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한국전력은 15일 "장병철 감독과 계약이 만료됐다"라고 전했다. 장병철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사령탑 물색에 나선다.
2019년부터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은 장병철 감독은 2021-2022시즌 팀을 5년 만에 봄배구로 이끌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선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구단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라는 결과까지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은 동행이 아닌 결별을 택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3년간 장병철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그동안 팀 성적을 꾸준히 향상시킨 공헌을 인정하여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도 했으나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 등을 고려하여 재계약을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새 감독 선임을 통해 적극적인 선수 육성과 함께 역동적인 팀으로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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