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흥국생명만 만나면 약해지는 김우재 감독 "우리 잘 하는 것만 생각하겠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12-18 1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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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선수들에게 우리 것만 잘 하자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 11일 GS칼텍스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에 승리가 없다. 2번 만나 모두 0-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만 만나면 작아지는 IBK기업은행. 반전을 이룩할 수 있을까.

김우재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은 괜찮다"라고 운을 뗀 뒤 "선수들에게 우리 것만 잘 하자고 말했다. 수비 간격이나 유효블로킹 후 공격 반격이 괜찮다. 그 부분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재 감독은 선수들이 흥국생명만 만나면 작아진다고 말한다. 1, 2라운드 모두 0-3으로 힘없이 졌다.

김 감독은 "상대방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경기는 범실 싸움이다. 실속 있는 배구를 한다면 우리도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상대 외인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김미연이 대신 나설 예정이다. 이재영-김연경보다는 김미연을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다.

"루시아가 우리를 만나면 잘 했다. 김미연이 들어올 텐데 공략을 해보려 한다." 김우재 감독의 말이다.

한편, 최근 한 SNS 영상이 논란을 일었다. IBK기업은행은 이에 관련해 사과문도 게재했다. 김우재 감독은 "조심스럽다. 단면적인 부분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팀들만큼이나 분위기는 좋다. 우리가 고쳐야 되는 부분은 고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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