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리베로 한다혜가 수비 부문 기준기록상을 달성했다. 5000개의 수비를 기록했다.
한다혜는 3일 오후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선발 출전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팀은 2-3 패배를 당했다.
이 가운데 한다혜는 개인 역대통산 수비 5000개를 달성했다. 이날 27개를 성공시키며 총 5022개를 채웠다. 이는 국내 18호 기록이다.
국내 1호는 김해란, 국내 2호는 남지연(이상 은퇴)이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수비 5000개 달성은 기준기록상에 해당한다. 1차 기념상 수여기준에 따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1995년생 한다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로 GS칼텍스 지명을 받았다.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한다혜는 페퍼저축은행 이적을 결심했고, 그렇게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지난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에 변화를 이끈 주축 멤버이기도 하다. 현재 리시브 3위, 디그 4위 그리고 리시브와 디그를 합산한 수비 부문에서는 3위에 랭크돼있다. 리베로 한다혜의 재발견이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