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저변 확대 위해' KB손해보험, 전국 청소년 배구대회 개최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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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 맞이해…경민대체육관·의정부 광동고에서 경기 열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유소년 배구 발전과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단은 "오는 20일 팀 대체 홈 경기장인 경민대학교 기념관과 의정부 광동고등학교에서 '제5회 청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청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구단은 "유·청소년들에게 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배구에 대한 인지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배구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참가 대상을 기존 학교팀 위주에서 스포츠클럽팀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자발적이고 활발한 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구단은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대한배구협회(KVA) 목표에 맞춰 기존 9인제 경기와 더불어 6인제 배구 경기를 신규 운영하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팀과 선수들을 위한 시상과 상품도 준비된다.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국제공인구인 미카사 경기구를 증정한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해 MVP, MIP, 최우수지도자를 선정해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식사도 제공된다.

구단 측은 "유·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배구에 관심을 갖고 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6인제 경기 신설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KB스타즈 청소년 클럽 일산지점 양준식(전 KB손해보험 선수) 대표는 "프로구단이 꾸준히 청소년 클럽팀을 위한 무대를 마련해주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런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고 배구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팀 연고지인 의정부시뿐 만 아니라 남양주시 관내 중학교 스포츠클럽팀을 대상으로도 진행된다. 총 19개팀(남중등부 9팀, 여중등부 10팀) 293명이 참가한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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