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앞두고 KGC인삼공사에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오지영이 부상을 딛고 시즌 첫 출격 준비를 마쳤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지영의 엔트리 투입 소식을 전했다.
오지영은 비시즌 막판 엉덩이 부상을 당해 초반 두 경기에 결장했다. 2021 KOVO컵에서는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했지만, 아직 정규리그에서는 인사를 하지 못했다. 이날 장충의 많은 팬들이 찾은 가운데 오지영은 장충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차상현 감독은 "지영이를 오늘 넣어보려 한다. 기회가 된다면 후위 세 자리 정도는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세터 이원정도 출격을 준비한다. 이원정은 지난 8월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 2021 KOVO컵도 건너 뛰었다. 차근차근 재활 훈련을 임한 가운데, 웜업존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차상현 감독은 "원정이는 웜업존에서 경기 적응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미들블로커 문명화만 오면 GS칼텍스는 완전체를 구축하게 된다. 문명화는 이날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