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어느 팀이나 어수선한 일은 있어요"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12-18 18: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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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어느 팀이나 어수선한 일은 있을 것이다. 분위기는 괜찮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개막 10연승을 달리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그래도 이날 맞붙는 IBK기업은행에게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3-0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박미희 감독은 "어느 팀이나 어수선한 일은 있을 것이다. 분위기는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는 가운데, 지난 경기 코로나19로 인해 결장했던 이재영과 이다영이 돌아온다.

박미희 감독은 "열이 많이 나서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할 것이라 믿는다. 선발로는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루시아 자리는 김미연이 대체한다.

개막 10연승을 달리다 2연패에 빠졌다. 박미희 감독은 "이제 3라운드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말을 이어간 박미희 감독은 "경기는 선수들이 하는 거다.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보여줄 활약을 믿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편이다. 오늘도 잘 해 줄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며 급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시켜야 되지 않냐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3단계로 올라가면 리그는 중단된다.

끝으로 박 감독은 "작년에는 코로나19 경험 없이 리그 중단을 맞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들이 그 부분을 어느 정도 생각해서 괜찮다. 코로나19를 맞이하는 건 모든 팀들이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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