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직전 흥국생명전 승리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는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11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은 GS칼텍스가 모두 승리했다. 특히 2라운드 경기에서는 3-0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직전 12월 5일 흥국생명전에서 역스윕 승리와 함께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올라와 있다.
특히 직전 흥국생명전 역전승은 팀에 많은 영향을 끼칠 만한 승리였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충분히 좋을 만큼 좋아지고 있다”라고 흥국생명전 이후 팀 분위기를 언급하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고 있고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도 들어갈 때마다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팀 운영을 원활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상 회복 후 출전 중인 강소휘에 대해서는 “선수가 늘 좋을 수는 없다. 연습은 착실히 했고 걱정한 건 경기 감각이었다. 지난 경기에는 초반에 너무 안 나와서 자기도 당황했고 싫은 소리도 했다”라며 “지금은 자신감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다. 지금은 몸 상태보다도 하려는 의지와 경기력이 맞물려 올라와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최근 분위기는 라운드 전승을 거둔 2019-2020시즌 1라운드를 연상시킬 만하다. 차 감독은 “지난 시즌 1라운드 전승은 아직 준비가 덜 됐고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붙어 이긴 것이다. 2, 3라운드는 한 번 붙어본 이후 전력 분석이 이뤄지고 대비를 한다”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흥국생명을 꺾으면서 모든 팀 상대로 승리했다. 이 점이 앞으로 경기를 치를 때도 좋은 쪽으로 작용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한 김지원은 별도 훈련을 통해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이)원정이가 제2 세터 훈련을 거의 다 소화하고 있다. 이 부분은 김지원 훈련량이 조금 적다. 따로 훈련하고 있다”라며 “스텝이 좀 느리긴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훈련을 통해 느낀 점을 언급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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