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알고도 못 막는 디우프’ 차상현 감독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12-16 1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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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차상현 감독이 상대 디우프를 경계하면서도 경기력이 발휘되는 타이밍의 중요성에 입을 열었다.

 

GS칼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V-리그 KGC인삼공사와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5연승이 끊겼다. 강팀 흥국생명을 잡고 IBK기업은행에 무너졌다. 선두 추격을 위해서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긴장이 풀린 건 절대 아니다. 여자부는 당일 컨디션과 20점 이후 어떻게 해결하냐의 싸움이다. 각 팀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분명하다. 어느순간 어떻게 발휘되냐가 중요하다”라며 힘줘 말했다.

 

상대 KGC인삼공사 디우프에 대해 말을 이었다. 차상현 감독은 “당연히 디우프가 상대가 가진 강점이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짜증날 때가 알면서도 잡지 못할 때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디우프가 초반부터 잘해버리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배구는 무승부가 없기 때문에 한 팀은 올라가고 나머지 팀은 내려간다”라고 이야기 했다.

 

직전 IBK기업은행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세터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상황마다 안혜진. 이원정을 수시로 투입하며 변화를 준다. 차 감독은 “변화를 줄 수 있음 주려고 한다. 몸 푸는 컨디션을 보고 달라질 수 있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컨디션을 확인한 다음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98년생 안혜진, 2000년생 이원정. 어린 선수들이다. 차상현 감독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은 분명히 있지만 어려서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그게 다운됐을 때 결정하는 건 내 몫이다. 극복하게 놔둘 것인지, 무리하게 뛰게 할 것인지를 잘 생각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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