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우는 본인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의 믿음 [프레스룸]

인천/안도연 / 기사승인 : 2022-12-29 18: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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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우는 본인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남자부 맞대결을 가진다.

양 팀의 2라운드 맞대결은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0(25-18, 26-24, 26-24)으로 이겼다. 블로킹(14-8)과 서브(8-2)에서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당시 대한항공은 범실 26개로 상대보다 7개 많았지만, 공격(36-30), 블로킹, 서브 모두 앞서며 웃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도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정지석이 각각 26점과 12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두 선수 모두 71%를 넘기며 맹공을 펼쳤다.

삼성화재 역시 연승을 달린다. 지난 24일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5, 26-24, 25-14)로 승리했다. 당시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와 김정호가 나란히 26점, 21점을 올렸다. 쌍포가 맹활약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세터 이호건이 중심을 잡으며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HOME_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없는지.
있습니다. 세터가 바뀝니다. 한선수 코로나 확진됐다. 유광우가 먼저 나선다.

Q. 언제 확진됐는지.
지난 경기 후에 확진됐다.

Q. 추가 확진자는.
한선수 세터만 확진이고, 다른 선수들은 음성이다.

Q. 유광우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을 거 같다.
그렇다. 유광우는 본인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Q. 유광우와 특별히 대화한 부분이 있는지.
경기 관련해서 대화를 나눴다.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유광우의 생각도 공유했다. 같은 생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감독이기에 유광우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매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내 생각을 얘기하고, 선수들이 그것을 듣고 본인들의 생각은 어떤지 듣는 시간을 가진다. 선수들이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좋다. 이렇게 공유되는 정보들을 통해서 팀이 움직이고 있다.

Q. 2022년의 마지막 경기다. 2022년을 돌아본다면 어떤 해였는지.
많은 배구와 좋은 기억이 있다. 2022년도는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같이 잘 해줬다. 훈련도, 경기도 선수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대부분의 날들이 재밌었다. 선수들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AWAY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이날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일단 팀의 최근 경기력이 괜찮았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할지 생각했다. 훈련량도 조절하고, 컨디션 떨어지지 않게 했다. 그리고 이호건과의 콤비 플레이를 더 다듬었다.

Q. 이호건 세터가 먼저 나서는지.
그렇다. 먼저 출장한다.

Q. 김정호가 시즌 중에 팀에 왔고, 이호건과는 함께 해본 적이 없는데, 어느 정도 호흡이 맞아 보인다,
이호건이 토스의 스피드나 정확도가 나쁘지 않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도 있어 그동안 조명되지 못했다. 김정호와 호흡이 잘 맞는다. 잘 되는 걸 살리려 한다.

Q. 분위기가 좋은 와중에 대한항공을 만났는데, 상대로 준비한 건.
우리는 어려운 팀이다. 올해와 내년에 더 준비해서 보강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 어떤 팀과 해도 쉽지 않다. 대한항공과의 두 번 맞대결에서 진 걸 보면 우리가 못 해서 졌다.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도 못 했다. 선수들의 의지를 다진다면 재밌는 경기를 할 거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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