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IBK&도로공사, 선발 라인업 변동無…"선수들을 믿는다" [현장톡톡]

화성/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0-26 18: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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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 두 팀 모두 선발 라인업에 변동은 없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2연패에 빠져 있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패했으며 도로공사는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에 발목이 잡혔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는 제 몫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켈시는 2경기 34점, 공격 성공률 36%를 기록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레베카 라셈도 2경기 45점, 공격 성공률 36.61%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쉽다. IBK기업은행은 두 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명의 선수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적이 없으며, 도로공사 역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조금 아쉽다.

무엇보다 두 팀의 주전 세터 도로공사 이고은과 IBK기업은행 조송화가 크게 흔들린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지난 두 경기, 두 선수 모두 크게 흔들렸다. 세트마다 교체되는 상황이 많았다. 조송화는 김하경으로, 이고은은 이윤정으로 교체됐다.

서남원 감독은 "예상한 기대치가 있었는데, 그 기대치에 못 미쳤다. 물론 답답한 부분이 있다. 한자리에서 대량 실점하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 감독도 "우리가 준비한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선수들과 이야기도 해보는데, 아직 조금 불안감이 있다. 모두가 파이팅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약간의 변화를 줄 수도 있지만 두 감독 모두 일단 선수들을 믿는다. 전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를 지다 보면 선수하고 신뢰가 깨진다. 선발을 바꾸고 하다 보면 신뢰가 깨질 수 있다"라고 말했고, 김종민 감독도 "전 경기 라인업을 똑같이 들고 갈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팀 중 어떤 팀이 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26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네이버스포츠와 SBS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예상 선발 라인업 #
도로공사 : 세터 이고은, 윙스파이커 박정아-전새얀, 아포짓 스파이커 켈시, 미들블로커 배유나-정대영, 리베로 임명옥
IBK기업은행 : 세터 조송화, 윙스파이커 김주향-표승주, 아포짓 스파이커 라셈, 미들블로커 김희진-김수지, 리베로 신연경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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