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동안에 본 오지영이 아니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현재 현대건설은 1위, GS칼텍스는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3-1로 승리했다.
이날 맞대결은 어떤 팀이 승리를 챙길까. 현대건설이 승리한다면 리그 7연승, 무패 행진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된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승리와 함께 연패에 가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HOME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지난 경기 리시브가 불안했다.
훈련할 시간이 짧았다.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뒀다. 어제(9일) 적응 훈련하고, 오늘(10일) 오전에 기본기 훈련을 했다. 경기 수가 늘다 보니 회복할 시간이 짧다.
Q. 한다혜는 언제 복귀하는지.
일단 오늘 팀에 복귀를 하는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처음 리베로 라인 구상했던 거랑 다르게 진행됐다. 틀어진 것은 맞다. 한다혜가 복귀하더라도 감각이 올라와야 한다.
Q. 오지영 컨디션은 어떻게 보는지.
이제 세 경기째 들어오고 있는데 아직은 부족하다.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 아직 내가 본 그동안의 오지영이 아니다.
Q. 1라운드 4승을 목표로 했는데, 2라운드 목표는.
현재 3승을 하면 4위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4승을 목표로 가고 있다. 잘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아직 시즌 초반이다. 4승씩은 가져가야 봄배구를 가는데 유리한 승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오늘도 한수진은 서베로(원포인트 서버+리베로)로 활용할 계획인지.
오늘도 서베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직 지영이는 내가 원하는 몸 놀림이 아니다. 경기 치르면서 올려야 한다. 윙스파이커 선수들도 휴식을 줘야 하기에 수진이는 서베로로 써야 한다.
Q. 이원정 몸 상태는.
원정이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3라운드는 가야 안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차분하게 갈 생각이다.
Q. 오픈 상황에서 모마에게 공이 많이 올라가는데.
지금 상황은 어쩔 수 없다. 리시브 성공률이 갑자기 올라갈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확률 높은 상황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점유율적으로 봤을 때 다른 팀 외인보다 월등히 높다고 안 본다.
Q. KGC인삼공사전 끝나고 보완점을 발견했다고 찾았는데,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는지.
한 번에 다 고칠 수 없다. 그날 경기를 하면서 안타까운 부분은 자신감을 잃었다는 점이다.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법이 그때는 미흡했다. 안타까웠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나올 수 있는 상황이기에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Q. 현대건설전 준비는.
현대건설은 블로킹 높이가 좋다. 높이를 낮춰달라고 해서 낮출 수 있는 게 아니다. 또한 모마와 미팅을 했다. 본인이 느끼고 뚫는 법을 알아야 한다.
AWAY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야스민 몸 상태는.
몸에 문제는 없다. 테이핑은 보호 차원에서 계속한다. 연습 과정에서 무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 한 경기 결장하고, 이후 경기는 리듬이 좋지 않았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야스민 선수가 제 역할을 했고, 리시브나 수비에서도 잘 버텨줬다. 큰 공격을 야스민이 잘 처리해 줬다. 미들블로커 라인에서도 블로킹이나 득점이 잘 나왔다.
Q. 1라운드 고비가 있었다면.
세트마다 있을 수 있지만, 결국 템포 문제다. 지난 경기도 쉽지 않았다. 특히 엘리자벳 선수를 막는 게 쉽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리듬이 안 맞았을 뿐이지, 괜찮았다.
Q. 김다인이 성장한 게 눈에 보인다.
다른 부분보다 좋아진 게 경기 운영 능력이다. 승부처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이 조금만 더 노련해지면 좋을 것 같다.
Q. 이날 경기 초점은.
1라운드에는 모마가 많은 점수를 냈다. 오늘도 힘들 거라 생각한다. 초반에 블로킹 타이밍, 수비 위치 선점이 중요하다. 또한 강소휘 선수 1라운드 공격 성공률이나 득점이 좋았다. 윙스파이커 라인 공략도 중요하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