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적 전패' 장병철 감독의 기대 “오늘은 다르지 않을까요?” [준PO]

장충/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1 1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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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부담감을 다 털어버리고 제 기량을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력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우리카드와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KB손해보험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5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은 한국전력.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이번 정규리그 전패를 당했다. 풀세트 접전 경기도 없이 승점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봄배구에 앞서 외인을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짧은 기간이지만 팀에 빨리 적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경복과 함께 새로운 날개 라인을 이뤘다.

우리카드가 상대 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공은 둥글다. 단판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변수는 많다. 오는 3일, 의정부체육관으로 향할 팀은 누가 될까.

AWAY_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팀이 5년 만에 봄배구에 올랐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기에 팀이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올 수 있었다. 올라온 만큼 쉽게 끝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Q. 이번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6전 전패 열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카드한데 1승도 따지 못한 건 사실이다. 승수는 우리카드보다 많지만 승점에서 밀렸다. 승점 관리가 어려웠다. 하지만 오늘은 다를 거라고 본다. 레오를 상대했던 첫 경기보단 잘 막을 수 있을 거다.

Q. 유독 우리카드에게 고전했던 이유가 있다면.
상대성이라고 본다. 선수들 몸이 무거웠던 것 같아. 오늘은 이 부분을 털어내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Q. 스타팅 라인업은 어떻게 되는지.
다우디와 서재덕이 선발로 나선다. 오더 싸움이 될 것 같다. KB손해보험 경기에선 다우디가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커 과 긴장을 했다.

Q. KB손해보험 경기 이후 휴식일이 짧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고 부담감도 많아 체력 소모도 컸다. 그래서 가볍게 몸을 풀고 체력 안배를 했다. 심리도 신경 쓰면서 편하게 관리했다.
 

HOME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보면서 내심 준플레이오프가 안 열리길 바랐을 것 같은데.
안 했으면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90% 이상 할 거라 예상했다.

Q. 레오 연습 과정은 어땠는지.
연습 과정에서 적극성을 보여줬다. 이야기하면 수긍하고 받아들이려는 모습이 있었다.

Q. 정규리그는 전승을 거뒀지만, 플레이오프는 또 다를 건데.
준비에서 다른 건 없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하고 더 자신 있게 우리가 잘 되는 점은 살리고 안되는 점은 보완하는 거에 중점을 뒀다.
공은 둥글다. 단판 경기인만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레오를 선택했던 것도 준플레이오프를 생각했던 거다.

Q. 최근 몇 경기에서 나경복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던데.
경기를 못 뛸 정도는 아니다. 왼쪽 어깨라 괜찮지만, 본인 스스로도 연습할 때 보호하더라. 여기까지 왔다. 경복이는 뺄 수 없다. 우리 팀의 에이스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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