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에 변화가 생긴 IBK기업은행이다.
IBK기업은행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위 경쟁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이다. 양 팀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IBK기업은행은 3위 한국도로공사에 승점 3점 뒤진 4위이며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승점 6점 뒤진 5위다(도로공사 승점 31점, IBK기업은행 28점, KGC인삼공사 25점). 경기 수는 도로공사가 22경기,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는 21경기씩 소화했다.
맞대결 성적은 2승 2패지만 최근 분위기는 IBK기업은행에 좋지 않다. 3, 4라운드 모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서로 잘 아는 상태다. 당일 컨디션도 중요하다. 우리가 블로킹이 잘 되면 기회가 있다”라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밝혔다.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직전 경기인 1월 29일 GS칼텍스전 5세트에 김주향과 충돌해 목에 충격이 왔던 신연경 컨디션이 아직 좋지 않다. 김 감독은 “부딪친 부분이 아직 좋지 않다. 연습을 안 하다가 어제 볼 훈련을 조금 했지만 아직 불편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한지현이 리베로로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감독은 “병원 검사 결과 교통사고 후유증과 같은 식으로 이야기했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다음 경기에는 큰 문제 없을 것 같지만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현 상황을 언급했다.
수비와 리시브에서 중심을 잡는 리베로에 변동이 생긴 만큼 전체적인 수비 움직임 등에 대해서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연습은 항상 같이했다. 항상 대기하고 있었고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항상 훈련해왔으니 믿고 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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