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빠지는 게 없다" vs "모마, 배구 잘 한다" [프레스룸]

장충/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0-27 1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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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장충에서 한판승부를 펼친다.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3연승,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1,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27일) 한 팀은 연승이 끊기게 된다. 금주 빅매치로 뽑히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팀은 어디일까.

HOME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1라운드 경기 가운데, 가장 신경 쓰이는 경기다.
맞는 말이다. 전력상 빠지는 게 없다. 받고, 때리는 게 다 되는 유일한 팀이다. 부담스러운 상대인 건 확실하다.

Q. 오지영, 이원정이 경기 전 몸을 풀던데.
지영이, 원정이 오늘 넣어보려 한다. 원정이는 경기 적응을 해야 한다. 지영이는 기회가 된다면 후위 세 자리 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Q. 앞선 두 경기에서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의 활약은 어떻게 봤는지.
전반적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았다. 오늘이 고비다. 강팀을 만났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겠다. 아직 시간이 많다.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겠다.

Q. 모마와 상대 외인 야스민의 신장 차이가 조금 나는데.
키가 커도, 점프력이 있어도, 도와주는 세터와 받아주는 사람이 떨어지면 흔들리는 게 배구다. 팀 전체가 흔들린다. 우리가 그 흐름을 맞춰야 한다. 현대건설이 강한 이유가 한 사람이 무너진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으니 강한 것이다. 계속 두드려보겠다.

Q. 지난 시즌 하위권이었던 현대건설이 지금 상위권에 있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 외인도 상위 클래스였다. 기본기도 좋았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
 


AWAY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3연승이다.
선수들에게 연승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말자고 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 분위기 때문에 1라운드는 강하게 가려고 했다. 잘 진행되고 있다.

Q. 그래도 윙스파이커 선수들의 경기력은 아쉽다.
맞다. 아쉽다.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컵대회 때부터 세터와 빠르게 가는 배구를 준비했다. 하지만 잘 안되다 보니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테크닉으로 통해 득점을 냈는데, 빠르게 가는 부분은 계속 맞춰가야 할 것 같다.

Q. GS칼텍스전,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특별히 없다. 지난 시즌에 진 이유는 서브에서 많이 밀렸기 때문이다. 리시브 라인이 불안감을 가졌다. 리시브가 더 좋아져야 한다. 그래도 이번에는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야스민이라는 선수가 해결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Q. 모마 공략법은 찾았는지.
모마는 배구를 잘 한다. 파워까지 겸비했다. 서브도 좋고, 배구도 노련하게 한다. 삼각편대 강소휘, 유서연의 공격을 잘 수비한 후 우리의 반격 기회로 가져와 득점을 노려야 한다.

Q. 모마는 서브 공략도 좋고, 파워도 괜찮은 선수다.
두 경기 가지고 많은 데이터를 뽑을 수 없었다. 영상을 통해 본 모마의 습관이나 강하게 때리는 쪽에 조금 더 리시브 연습을 하고 나왔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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