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서채원, L 채선아’ 선발 출전, 조 트린지 감독의 강조 “서로 믿어야 한다”

대전/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1 1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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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과연 긴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4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2승 19패 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14연패에 빠졌다. 갈 길이 바쁜 페퍼저축은행은 부상 변수도 생겼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 공격에 눈을 맞은 MJ 필립스(등록명 필립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경기장에 동행했지만 부기가 빠지는 데 약 한 달 가량 시간이 걸린다.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은 “더 나아졌지만, 오늘 경기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미들블로커에는 하헤진과 서채원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지영이 또 다시 엔트리에 빠졌다. 흥국생명 경기에서 채선아가 들어가 리베로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리시브 효율은 8.33%에 그쳤다.

그러나 조 트린지 감독은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조 트린지 감독은 “잘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몇 서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채선아의 퍼포먼스가 떨어졌다. 오늘 경기에 한 번 더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지난 흥국생명 경기에선 1세트를 잡고, 2세트에도 22-14라는 유리한 점수 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역전을 허용한 뒤 급격하게 경기력이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직전 경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기에 분위기 회복이 중요하다. 조 트린지 감독은 “서로 믿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더불어 스스로도 믿어야 한다. 굳이 한 번에 여러개를 하는게 아니라 하나씩 하자고 강조했다”고 신뢰를 강조했다.

또한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한다. 쉽지 않겠지만 하나하나 해야 한다.이전 경기에서 나온 실수에 대해 걱정되는 것도 있지만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긴장감도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부터 지금, 과거까지 세 개를 한 꺼번에 해결해야 한다. 쉽지 않기 때문에 하나하나 해결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창단 이후 유일하게 정관장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이다. 부상 악재까지 겹친 페퍼저축은행은 과연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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