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박미희 감독 “외인 영입 진행 중, 이르면 1월 첫째 주 소식 나올 것”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2-29 18: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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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움직이는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복귀 후 다시 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시점에 2위와 승점 차이는 9점이다. 올 시즌 현대건설 상대로는 앞선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승리했다.

정규시즌 소화와 함께 흥국생명에 중요한 요소가 있다. 루시아를 대신할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이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김연경과 이재영 반대쪽에서 득점해줄 선수의 부재로 두 선수에게 가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기존 전력이 강력함에도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영입 과정은 계속 진행 중이다. 후보군은 한 명으로 압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 둘째 주 혹은 1월 첫째 주말에 확정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예정대로 외국인 선수 영입이 진행된다면 자가격리까지 거쳐 2월에 코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도 남겼다.

외국인 선수가 없으면서 생기는 다른 선수들의 부담은 고민거리다. 박 감독은 “계속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훈련 과정에서 컨디션 조절을 많이 해주려 한다. 다음 경기 사이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휴식을 조절한다. 다른 팀처럼 외국인 선수가 20~30점을 내줄 상황이 아니기에 계속 힘든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전할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연습 과정을 모두 봐야 하지만 김미연이 괜찮을 것도 같다”라고 말했다. 김미연 발뒤꿈치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훈련은 모두 소화한다. 발뒤꿈치 상태가 오락가락해서 그에 맞춰서 훈련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미연이 좋지 않을 경우 김나희와 박현주, 김다은도 대기한다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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