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상승 원하는 고희진 감독 “IBK 서브 버텨내야 한다” [프레스룸]

화성/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2-21 18: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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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서브가 날카롭기 때문에 리시브가 가장 중요하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2연승을 달리다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있었다. 1, 2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이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3, 4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김호철 감독도 “3세트 고비를 넘기고 5세트까지 간 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의 높은 블로킹을 넘지 못하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KGC인삼공사도 한송이, 정호영,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와 같은 장신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뚫는지에 때라 IBK기업은행의 승패가 달라질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나 17일 흥국생명에 패하며 5승 9패 승점 16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5위 GS칼텍스, 4위 IBK기업은행이 승점 19점을 기록하고 있어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세트를 가져왔지만 2세트부터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 3, 4세트에서 20점을 넘기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고희진 감독도 “다시는 이런 경기를 해선 안 된다”라고 강하게 말한 바 있다.

두 팀의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이 승리를 가져가며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이날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가며 상대 전적 우세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AWAY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지난 경기에서 실망감을 나타냈다. 선수들과 나눈 대화가 있나.
선수들과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걸 얘기하려고 한다. 2~4세트에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던 건 사실이다. 1세트와 같은 경기력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어느 누구도 두렵지 않다. 실망하지 말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고 얘기했다.

Q. 주요 포인트가 있다면.
IBK기업은행 서브가 날카롭기 때문에 리시브가 가장 중요하다. 이전 맞대결에서 리시브가 많이 흔들려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Q. 아웃사이드 히터 선발은.
박혜민이 이소영과 함께 출전한다. 박혜민도 열심히 하고 있고 이선우, 고의정도 열심히 하고 있다.

Q. 박혜민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많이 얘기하고 있다.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이유랑 변명을 댈 수는 없다. 본인이 더 훈련해서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

 


HOME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신연경 무릎 상태는 어떤가.
많이 좋아졌다. 한국도로공사와 경기 전부터 아팠다. 다행히 지금은 경기에 나설 정도는 된다.

Q. 지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블로킹에 고전했다. KGC인삼공사도 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이전 경기에서 가장 저조했던 게 리시브다.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높은 블로킹을 뚫기에는 역량이 부족했다. 리시브가 경기의 시작이다 보니 리시브부터 해야 한다.

Q. 지난 맞대결에서 가장 잘됐던 건.
서브를 잘해서 경기를 잘 풀었다. 지난번보다는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 상대는 높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쉽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한다.

Q. 김희진 상태는.
김희진은 항상 연습할 때 무릎이 아프지 않으면 참가하는 선수다. 본인이 아픈 걸 참고 견디면서 경기를 해줘야 하는데 부상이 한 번 더 오면 위험하기 때문에 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경기는 선발로 나선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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