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 첫 승 노리는 김상우 감독의 바람 [프레스룸]

대전/이가현 / 기사승인 : 2022-11-04 1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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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가 반등의 기회면 좋겠습니다."

4일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두 팀 모두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누군가는 감격의 첫 승을, 다른 한 팀은 4연패에 빠진다.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 대한항공 서브에 고전했다. 리시브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상대는 더 자신 있게 서브를 구사했다. 리시브 이외에 경기 운영 등 여러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삼성화재는 강한 서브를 지닌 팀이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강서브를 구사하는 선수가 없어 아쉬운 상황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경기 1, 2세트를 따냈지만, KB손해보험의 서브에 고전하며 역스윕패를 당했다. 이 상황에서 주전 리베로 정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번 경기 어떤 팀이 반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HOME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한 팀은 연패를 끊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동안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잘하다가 세트를 잡아 오는 힘이 떨어졌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했고 리시브에 안정을 주기 위해 고준용과 류윤식을 투입할 예정이다.

Q.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를 제외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이 부족한데 어떻게 보는지.
새로운 선수가 없기에 선수층은 같다. 잠이 깨어날 시기가 중요한데 오늘 경기가 그랬으면 좋겠다. 승리해서 반등의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

Q. 서브가 강한 OK금융그룹을 어떻게 대비할 계획인지.
대한항공전에서 서브로 너무 많이 당했다. 리시브에 안정을 주기 위해 류윤식이나 고준용이 더 많이 준비했다.

Q. 리시브에 초점을 둔 공격수들이 스타팅인지.
황경민과 신장호가 먼저 코트를 밟는다. 이후 리시브가 필요하면 류윤식과 고준용을 투입할 것이다.

 

 

AWAY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상대에 비해 쉬는 날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쉬는 경우도 있었고 서브 리시브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도 했다.

Q.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역스윕패를 당했는데 선수들에게 해준말이 있다면.
화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지만, 선수들끼리 탓 하지 말고 다시 좀 뭉쳐보자 했던 것 같다.

Q. 정성현이 엔트리에 빠졌다. 부상이 있는지.
허리가 시즌 들어와서 안 좋다.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리시브에서 조금씩 아쉬운 모습이 보였다. 안정을 취하고 이후에 투입할 예정이다.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는데 조금 아쉽다.

Q. 아포짓 자리에는 누가 선발로 투입될 예정인지.
둘중 한 명이라도 컨디션이 좋아야 하는데 아쉽다. 조재성이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조금 흔들려도 빼지 않고 믿어볼 것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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