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돌아온 대한항공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화재가 대결한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최근 3경기에서 승점 6점을 획득했다. 트레이드로 삼성화재에 합류한 김정호, 양희준, 최익제 모두 각자의 장점을 보여주며 김상우 감독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지난 1라운드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승점 획득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한항공의 강한 서브를 버텨야 하는 삼성화재다.
반면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분위기와 함께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공격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패하긴 했지만, 임동혁 31점, 정지석 19점, 김민재 12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빠졌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이 돌아올 예정이다. 과연 대한항공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2위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까.
AWAY_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링컨의 상태는.
선발로 나온다. 감각을 찾았고 뛸 준비가 됐다.
Q. 지난 경기 패배 후 선수들에게 한 말이 있다면.
경기하다 보면 이기고 지고 할 수 있다. 그 안에서 성장했던 부분도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과 얘기를 나눴다.
Q. 삼성화재 많은 선수가 바뀌었다.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삼성화재가 어떤 배구를 하는지, 어떤 선수를 사용하는지 알고 있다. 물론 삼성화재가 다양성이 생겼지만, 우리 배구를 해야 한다.
Q.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을 잘하는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 물론 리시브, 수비 모두 중요하지만,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이 돼야 한다.
Q. 지난 경기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Q. 2일 쉬고 경기다. 체력적인 문제는.
이제 2라운드 초반이다. 누적된 체력적인 문제는 생각하면 안 된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우리만의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Q. 지난 경기 끝나고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
지난 시즌 강한 서브를 구사했던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서브가 약해졌다. 강한 서브를 구사해볼 생각이다. 공격도 준비했던 부분들이 맞아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Q. 경기 키포인트가 있다면.
1라운드를 다시 보면 1세트 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대한항공의 강한 서브를 버텨줄 수만 있다고 하면 재밌는 경기 할 것이라 본다.
Q. 선발 라인업은.
아웃사이드 히터에 김정호와 신장호, 미들블로커 양희준, 김준우, 세터 노재욱, 아포짓 스파이커 이크바이리, 리베로 이상욱이 선발로 나선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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