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연패 탈출 노리는 서남원 감독 "반드시 이긴다" [프레스룸]

화성/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0-26 18: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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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아직 부족하지만, 파이팅 있게 했으면"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이다."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이 홈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2연패에 빠진 상황.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이고은과 조송화, 두 팀의 세터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날 경기다.

HOME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
Q. 팀이 연패 중이지만 상대도 연패 중이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부분이 있는지.
상대도 연패를 끊기 위해 굳은 마음으로 나올 것이다. 연패가 길어지면 서로 신뢰가 깨진다.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으로 나왔다.

Q.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쉽다.
예상한 기대치가 있었는데, 그 기대치에 못 미쳤다. 물론 답답한 부분이 있다. 한자리에서 대량 실점하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빨리 떨치고 일어나야 팀에 활력이 생긴다. 선수들에게 '집중력 가지고 하자'라고 이야기했다.

Q. 여전히 리시브가 불안하다. 리시브는 하루아침에 개선되는 부분이 아닌데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 나눴는지.
어떻게 보면 자신감이다. 리시브가 제일 늘기 어려운 과제다. 수비하고 다르다. 리시브는 어렵다. 그래도 선수들이 버텨줘야 한다.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팀 훈련할 때 다그치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때론 야간 훈련도 한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Q. 외인 레베카 라셈의 활약은 어떻게 보는지.
현대건설이랑 할 때는 미흡했지만 흥국생명이랑 할 때는 자기 역할을 해줬다. 하지만 조금 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본인도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복이 있어도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Q. 표승주, 김희진, 조송화 등 주전 선수들은 그대로 나가는지.
경기를 지다 보면 선수하고 신뢰가 깨진다. 선발을 바꾸고 하다 보면 신뢰가 깨질 수 있다. 신뢰가 풀어지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올림픽 영향도 물론 있지만, 그것을 핑계 삼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분명 가진 기량이 있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안정감이 있을 것이다. 돌파구를 못 찾으면 안 된다.


AWAY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초반 예상과 달리 연패로 시작하게 됐다.
매년 그랬다. 항상 자리 잡는 시간이 좀 걸린다. 우승 시즌 때도 3연패로 시작했다. 무엇보다 걱정되는 게 예전에는 경기력에 문제가 없었다. 올해는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 그게 조금 걱정된다. 우리가 준비한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선수들과 이야기도 해보는데, 아직 조금 불안감이 있다. 모두가 파이팅 있게 했으면 좋겠다.

Q. 세터진과 이야기는 자주 나누는지.
항상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스스로가 잘 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자신 있는 모습들이 필요하다.

Q. 멘탈이 흔들리는 건지.
외부에서는 '우승후보'라고 했다. 첫 경기 패배 후 선수들이 많이 실망했다. 어차피 선수들이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다. 멘탈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Q. 박정아 선수도 흔들리는 거 같은데, 어떤 게 문제인지.
공격 리듬, 세터의 정확도 등을 보고 있다. 연습 과정에서는 괜찮아 보이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하더라. 아직 부족하다.

Q.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경기 모두 경기력도 그렇고, 코트 안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아쉽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있다. 훈련보다는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Q. 라인업에 변화는 없는지.
전 경기 라인업을 똑같이 들고 갈 생각이다.

Q. 외인 켈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지.
경기를 하면서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 오늘 한 번 또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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