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사령탑은 모두 체력 걱정 중 [프레스룸]

인천/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2-13 1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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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사령탑 모두 연이은 경기에 체력 걱정이 앞서고 있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흥국생명은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김연경-김미연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점도 있다. 3연승을 이어오는 동안 세트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매 경기 1세트씩 헌납하고 있다. 권순찬 감독 역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앞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은 모두 웃었다. 이날도 3위에 올라있는 한국도로공사에 승리를 챙기며 추격을 뿌리치길 원하고 있는 흥국생명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 간격을 좁히길 원하고 있다. 이날 승점 3점 획득 시 6점 차로 간격을 좁힐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 점을 고려해보면 흥국생명 턱밑까지 추격할 기회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불안한 점은 체력이다.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와 가진 두 경기에서 모두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갖고 3일간의 휴식이 있었던 한국도로공사가 체력을 얼마나 회복했을지가 관건이다.

AWAY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3라운드 첫 경기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바라는 점은 많다. 상위권 팀을 이겨야 높은 곳으로 간다. 선수들에게 강팀하고 할 때 다음을 생각하지 말고 쏟아붓자고 얘기하고 있다.

Q. 2라운드 평가를 내리자면
생각한 것 만큼은 아니지만 성적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밑에 있는 팀들이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 IBK기업은행도 최근 경기력이 좋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을 갖고 온다면 편하게 운영하지 않을까 싶다.

Q. 두 경기 연속 5세트 경기를 치렀다. 체력 문제는 없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체력이 조금은 떨어져 있다. 매 경기마다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선수들이 나이가 많다 보니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리는 건 사실이다.

 

 


HOME_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Q. 지난 경기에서 김다솔 세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이겼기 때문에 따로 얘기하지는 않았다. 선수들도 경기 끝나고 영상을 보기 때문에 굳이 내가 말을 안 해도 알고 있을 것이다.

Q. 현대건설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3점 획득 시 선두로 올라선다.
승점 3점을 가져오면 좋겠지만 경기가 빠듯하다. 체력적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된다. 베테랑 선수들이 노련하게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

Q.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블로킹에 고전했다.
한국도로공사가 블로킹이 좋다.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경기하지만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다. 생각한 대로 잘 통했으면 좋겠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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