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에 나선다.
흥국생명이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와 맞붙는다. 여자부 정규리그의 마지막 경기다.
흥국생명은 일찌감치 1위를 결정지은 상태에서 6라운드를 비교적 여유롭게 풀었다. 주전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부여했고,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줬다. 그러면서도 2승 3패-승점 8점 획득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흥국생명이다.
이번 경기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흥국생명이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이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31일에 열린다. 10일 이상의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팀 전술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퇴를 예고한 김연경에게는 V-리그에서 치르는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다. 6라운드에는 10세트에만 출전하며 체력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김연경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긴 출전시간을 부여받을지도 관심이다.
길고 길었던 여자부 정규리그의 마침표를 찍을 경기가 다가왔다. 시즌 내내 여자부의 1강으로 군림했던 흥국생명은 과연 최종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일문일답
Q. 정규리그의 최종전이다. 임하는 소감은.
봄배구가 기대된다. 기다리다 지쳤다(웃음).
Q. 일종의 평가전 느낌도 있는 경기인데, 어떤 식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생각인가.
우리가 확인해봐야 할 몇 가지의 상황 정도만 확인해보려고 한다. 그저 정규리그의 마지막 경기일 뿐, 우리도 GS칼텍스도 딱히 무리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Q. 김연경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이기도 한데, 나눈 대화가 있는지.
따로 대화를 나눈 것은 없다. 이 경기뿐만 아니라 6라운드의 경기들이 전반적으로 우리에게 특별한 목표가 있는 경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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