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이적생 최은지 15점' GS, KGC 꺾고 조별 예선 첫 승 신고

의정부/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8-23 1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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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에 GS칼텍스가 첫 승을 신고했다.

 

GS칼텍스는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 예선 A조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9, 17-25, 25-20)로 첫 승을 챙겼다.

 

유서연 16점, 강소휘 16점, 최은지 15점으로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안혜진의 서브 타임 때 연속 득점을 챙겼다. 안혜진은 서브로만 6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박혜민 19점, 고의정 10점을 기록, 블로킹 13-6으로 앞섰지만 승부처 순간 흔들린 리시브에 발목 잡혔다.

 

1세트 GS칼텍스가 강서브로 몰아붙였다. 안혜진의 연속 서브에 흔들린 KGC인삼공사는 공격 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5점차 뒤처졌다. 전체적인 득점력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세트 중반 KGC인삼공사 치고 올라왔다. 상대 범실과 정호영의 블로킹, 박혜민의 공격을 묶어 두 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유서연,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25-20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분위기도 GS칼텍스가 올렸다. 리드를 잡은 후 안혜진의 서브로 한 걸음 더 도망갔다. 김유리가 정호영의 속공을 차단, 상대 공격 범실로 20-15 간격을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의 속공과 블로킹에 힘입어 3점차 따라왔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GS칼테그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KGC인삼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박은진의 투입이 적중했다. 3세트 초반, 한송이의 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갔고, 이선우가 연속 오픈 득점, 박은진의 블로킹을 묶어 6-2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또 한번 블로킹을 터뜨리면서 5점차 도망갔다. 기세를 올린 KGC인삼공사는 박혜민의 연속 오픈 득점에 14-6 크게 도망갔다. 점수 리드를 유지한 채 세트 만회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다.

 

4세트 박빙이었다. 한 점차 점수를 주고 받았다. KGC인삼공사가 이선우의 서브 득점으로 2점차 달아났지만, GS칼텍스가 곧바로 추격했다. 유서연의 결정력 높은 공격에 점수는 다시 17-17. 오지영의 디그 후 강소휘의 마무리로 21-20, 안혜진의 서브가 다이렉트로 연결, 최은지의 페인트로 23-20 승기를 잡았다. 리드를 유지하면서 GS칼텍스가 첫 승을 챙겼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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