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유니폼에 세 번째 별을 새겼다. 챔피언결정전 MVP의 주인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됐다.
링컨은 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서브 6개,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며 총 34득점을 선사했다. 정지석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31득점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은 5세트 기나긴 듀스 접전 끝에 3-2(25-22, 22-25, 24-26, 25-19, 23-21) 진땀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기자단 투표 결과 총 31표 중 링컨이 13표를 얻으며 MVP가 됐다. 이어 정지석과 곽승석이 각각 10표, 7표를 획득했다. 한선수도 1표를 얻었다.
2021년 처음으로 V-리그 무대에 오른 링컨은 시즌 초반까지 물음표를 남겼다. 이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하며 대한항공의 우승 주역이 됐다.
사진_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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