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경기가 열리고 있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 변수가 생겼다. 바로 KGC인삼공사 수장 이영택 감독이 2세트 종료 후 퇴장을 당했다.
상황은 이렇다. 2세트 29-30으로 밀려 있던 KGC인삼공사. 옐레나의 오픈 공격에 대한 인&아웃, 주심 요청 비디오 판독이 있었다. 이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2세트는 GS칼텍스가 가져갔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2세트 종료 후, 이영택 감독은 김태종 경기위원과 진병운 심판위원에게 가 비디오 판독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전영아 주심과 이광훈 부심이 벤치로 돌아가길 권유했지만, 이영택 감독은 큰 소리를 내지르며 거부했다. 3세트 돌입 전까지 이영택 감독의 항의는 계속됐다.
선수들이 3세트 준비를 마쳤다. 3세트 시작 전, 전영아 주심은 이영택 감독에게 세트 퇴장을 명령했다. 이영택 감독은 심판 판정에 순수히 응했고,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3세트는 이동엽 수석코치가 선수들을 이끈 뒤, 이영택 감독은 4세트에 다시 경기에 합류한다.
한편, 경기는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나란히 1세트씩 가져간 가운데 3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대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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