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로 뛰면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흥국생명과 만난다.
컵대회 일정이 빡빡하다. 차상현 감독은 “쉬기도 했지만 오전에 훈련했다. 기본적인 리시브부터 했고, 개인적으로 4강에 들어가는 게 1차 목표였는데 이뤘다. 우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는 교체 선수들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차 감독은 “팀에 오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트레이드나 이런저런 이유로 오곤 한다.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팀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다. 요소요소 기용하고, 그걸 잘 받아들여서 동기부여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뛸 수 있다는 희망적인 부분이 좋게 작용하고 있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기회를 주고, 교체로 뛰면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대로 만나는 흥국생명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차상현 감독은 “분위기가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 그 전보다 확실하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졌다”라고 했다.
미들블로커 이주아에 대한 경계와 칭찬도 이어갔다. 차 감독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주아다. 지난 시즌 성장통을 앓더니 이번에는 한 단계 올라온 느낌이다. 노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결승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차상현 감독은 “비시즌 때 연습 경기를 못 했다. 기존에 있던 데이터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팀플레이, 기본적인 것부터 잘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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