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라자레바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IBK기업은행 라자레바는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올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라자레바는 이날 후위공격 10개,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4개 포함 41점을 폭발했다. 11월 13일 KGC인삼공사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하지만 라자레바는 웃지 못했다. 팀이 패했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2-3(21-25, 25-22, 25-23, 22-25, 5-15)으로 패하며 3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특히 4세트 17-7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한 게 뼈아픈 부분이다.
한편, 올 시즌 여자부에서는 트리플크라운 기록이 세 번 나왔다. 두 번은 라자레바가 세운 기록이며, 나머지 한 번은 켈시가 기록했다. 켈시는 지난해 12월 5일 현대건설전에서 V-리그 입성 후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_화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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