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기장서 홈경기 앞둔 박미희 감독 “온통 핑크색이다”[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1-11-14 1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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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새 경기장에서 V-리그 경기가 열린다. 흥국생명이 ‘새 둥지’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첫 홈경기를 펼치게 됐다.

두 팀은 14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흥국생명은 2승5패(승점 6)로 5위에 랭크돼있다. 도로공사와 1, 2라운드 연속 경기에서 패하면서 2연패 중이다. GS칼텍스도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4승3패(승점 12)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1라운드 두 팀의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0-3으로 패한 바 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GS칼텍스가 웃은 것. 2라운드 새 안방에서 GS칼텍스를 불러들인 흥국생명이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HOME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새 경기장 어떠한가.
여기서 2일 연습을 해봤다. 김천에서 경기를 하고 시간이 2일 밖에 없었다. 첫 느낌이 좋았다. 계양에서는 색깔이 나눠져 있었다. 지금은 온통 핑크색으로 돼 있어서 기분이 좀 남달랐던 것 같다. 이제 배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Q. 선수들은 새 경기장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요즘 선수들은 더 똑똑하다. 내가 배구할 때는 새로운 체육관에 가면 신경이 쓰였다. 그 때보다 선수들이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Q. 새 경기장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까.
이미 옮긴다는 건 알고 있긴 했지만 막상 오니깐 이전과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좀 더 의욕적으로 해주길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다.

Q. 1라운드를 되돌아보면?
시즌 전에 생각한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잘 됐을 때와 안 됐을 때 편차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 선수들이 심적으로 안정이 돼 행복하게 배구를 하자는 생각이 강하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AWAY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새 경기장 어떠한가.
좋다. 어제 연습 때도 봤다. 이 정도 경기장에 관중들도 많이 오시면 재밌게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Q. 경기장 크기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까.
완전히 달라질 건 없지만 없다고도 볼 수는 없다. 경기장이 크다보면 공이 내려오는 속도 등 그런 감들이 예민한 애들은 느끼긴 한다.

Q. 최근 리시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선수들이 갖고 있는 평균 레버리지가 있다. 공격과는 또 다른다. 시즌 전에도 흔들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두 번째 동작, 연결 동작이 잘 되면 없어지는 문제다. 연결이 됐을 때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다보니 위기 아닌 위기가 온 것이라 진단을 하고 있다. 또 세터가 됐든 그 주위에 있는 선수들이 잘 올려주고, 큰 공격을 하는 강소휘와 모마가 해결만 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러한 연결 동작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보인다. 시간을 갖고 연습을 하고, 얼마만큼 해결해줄 자신감을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다.

Q. 리베로 한다혜 복귀 시점은?
지난주 수요일에 팀에 들어왔다. 아직까지 걷고만 있다.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Q. 리베로 한수진, 오지영 운영 계획은?
지난 2경기에서는 수진이를 ‘서베로’로 기용했다. 후위 세 자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또 서브 한 방이 있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을 가져가려고 그렇게 했다. 또 오지영이 리시브, 수비를 겸하다보면 감각적으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늘은 1, 2번 리베로로 투입할 예정이다. 지영이도 몸고생, 마음고생하고 있다. 손에 멍도 다 들었다. 피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연습만이 답이다. 올라올 거라 믿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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