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김연경이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14일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대강당에서 열린 제 9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이 열렀다. 김연경은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연경은 "훌륭한 후보들이 많이 계신데도 내가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여성스포츠인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10년만에 국내로 리턴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현재 승점 29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김연경은 위력은 개인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득점 부문 1위(외인 포함 4위), 공격 종합 1위, 서브 1위, 디그 6위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러한 김연경의 활약에 힙입어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14연승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인기상은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박지수(KB스타즈)가, 레전드상은 여자 골프의 전설인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이 차지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한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국내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시상한다.
2018년에는 육상의 정혜림과 사이클 나아름이 공동 수상했고, 지난해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이 영예를 안았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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