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새 외국인 선수와 V-리그 후반기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폴란드 출신의 아포짓 마르타 마테이코를 영입했다.
그도 그럴 것이 흥국생명은 개막 1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했지만, 투트쿠 부상과 동시에 3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97cm 마테이코가 투트쿠의 빈자리를 채우며 흥국생명의 선두 질주를 도울 수 있을까.
GS칼텍스도 후반기 반등에 도전한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이 합류했다. 베트남 출신의 184cm 미들블로커 뚜이 영입으로 중앙을 강화했다.
앞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미들블로커로서 움직임이 나쁘지 않다. 높이보다는 움직임이 빠른 선수다. 이동 공격도 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반기 막판 선두 흥국생명이 주춤한 틈을 타 2위 현대건설이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1위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정관장도 8연승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3위에 위치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승점 3점 차로 3위 추격에 나섰다.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5~7위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도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
사진_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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