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두 팀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2라운드를 4승 2패, 승점 13으로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값진 1승을 따내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를 마무리 지으며 소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양 팀 모두 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앞선 맞대결에선 모두 GS칼텍스가 승리를 챙겼다.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할 팀은 어디일까.
HOME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1-2라운드 모두 4승 2패로 마무리했는데 승률에 대해선 만족하시는지.
만족한다. 시즌 출발할 때부터 라운드별 4승이 목표였다. 선수들이 목표 달성에 해준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경기력도 좋다.
Q. 연승하면서 분위기가 좋은데 상승세 비결이 있다면.
제일 큰 거는 하고자 하는 마음과 팀워크다. 모든 선수들을 다 기용하진 못하지만 한수지 주장을 필두로 해서 연습 과정에서 똘똘 뭉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원 선수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결국은 연습하고 본인이 가져가는 자신감이다. 코칭스태프들이 얼마나 동기부여를 해주냐가 관건이다. 경험이 아직 많지 않은 선수가 주전 자리에 있으면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래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스타팅으로 기용을 하고 있다. 잘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고 잘 도와주려고 하는 상황이다.
Q. 상대 신인 정윤주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 번도 상대를 안 해봤다. 직접적으로 부딪혀 봐야 할 것 같다. 그게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다. 정윤주 선수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트리고 서브 공략을 잘해야 할 것이다. 상대 분위기를 떨어트리는 게 오늘 경기 관건이다.
Q. 한다혜 선수 컨디션은 어떤지.
다혜가 저번 경기도 기회가 됐으면 한번 코트장을 밟게 해주고 싶었는데 상황이 어려워서 그러지 못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를 뛸 수 있는 컨디션이다.
Q. 2라운드를 돌아보면 어땠는지.
매번 항상 아쉬움이 컸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고 조금 더 잘했으면 승수가 더 현재보다 좋을 것이다. 어쨌든 경기 내용이나 분위기는 좋아지는 쪽으로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Q. 팀의 어떤 부분이 좋아졌는지.
선수 본인들이 플레이에 자신감이나 믿음이 생겼다.
Q. 정윤주 선수는 어떤지.
두 경기 가지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부담을 주지 않는 게 맞다. 팀이 막내가 끌고 가는 팀은 없다. 막내는 따라가고 결국은 언니들이 잘해주고 본인들이 득점을 많이 했다고 이번에도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린 선수니까 시행착오를 겪을 거라 생각한다.
Q. 오늘 경기도 정윤주 선수가 스타팅으로 들어가는지.
그렇다.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 필요할 때마다 교체를 통해서 경기를 풀어가겠다.
Q. 리시브가 수치적으로 낮은데 서브가 강한 GS칼텍스를 상대한다.
서브 리시브는 밤새 연습한다고 해서 극복되는 부분은 아니다. 중요할 때 버텨주는 게 관건이다. 서브 리시브가 좋은 팀이라도 형편없는 경기가 나올 때도 있다. 좋지 않다고 해도 조금 더 받쳐주면 공격력에서 만회를 해준다면 상쇄시킬 수 있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걸로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면 좋겠다.
Q. 경기 일정이 촘촘한데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지.
예상한 부분이다. 같은 기간에 6경기가 많아진다는 건 수치 그 이상으로 피로도가 큰 것 같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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