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싸움’ 강성형 감독의 걱정 “컨디션과 체력 보강 위주” [프레스룸]

수원/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1-07 15:23: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컨디션과 체력 보강 위주로 웨이트 운동을 했다.”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이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여전히 선두에 머물고 있는 현대건설과 최하위지만 팀 분위기만큼은 상위권인 페퍼저축은행의 맞대결이다. 현대건설은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빠졌지만, 그 공백을 황연주가 지우며 단단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이는 결과로 보답하고 있다. 현재 17승 2패(승점 48)로 굳건히 선두를 지킨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12월 31일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고은과 니아 리드의 호흡이 어느 정도 맞아들어가며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당시 니아 리드는 38점을 올리며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한 베테랑 오지영의 합류로 코트가 한층 든든해졌다.

이들의 3라운드 맞대결은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0(25-17, 28-26, 25-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다른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빠진 자리에 황연주가 투입되고,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이 나선다. 이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HOME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휴식일이 짧았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정말 짧아서 따로 준비한 건 없다. 컨디션과 체력 보강 위주로 웨이트 운동을 했다. 몸이 좀 무겁다.

Q. 체력이 관건이라고 했는데, 베테랑 양효진의 몸 상태는.
최근 두 경기에서 컨디션이 올라왔다. (코로나19 확진 때)체력적인 훈련이 안 돼서 어려웠는데 본인 컨디션을 잘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하고 있다.

Q. 황연주의 체력 걱정을 했는데 지난 경기 인터뷰에서 본인은 괜찮다 했다.
걱정된다. 매일 뛰면 (컨디션)조절이 되는데 갑자기 뛰다 보면 무리가 될 수 있다. 본인이 괜찮다면 다행이다. 걱정한 척 하겠다.

Q. 라인업 변화는 있는지.
따로 없다. 교체 선수들도 기용할 거다.

AWAY_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
Q.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하면서 분위기는 어떤지.
분위기는 많이 유해졌다. 이전에는 1승에 대한 압박이나 이겨야겠다는 압박이 있었다. 오지영이 팀에 오면서 몸살이 걸렸다. 첫 경기 이후로 잠을 많이 못 잤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거다. 어제 하루 쉬었다. 이날은 오전에 얘기 나누니까 끝까지 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Q. 31일 경기 이후 약 7일 만에 경기인데 그동안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따로 한 얘기는 없고, 똑같다. 우리는 계속 경기를 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별 얘기를 하진 않았다.

Q. 오지영의 적응도는.
(적응을)잘하고 있다. 선수들도 잘 이끈다. 본인이 먼저 움직인다. 훈련할 때도 선수들과 얘기도 많이 나눈다. 워낙 파이팅이 좋은 선수라 사인도 먼저 하고 있다. 그리고 코트 안에서 발이 빠르다. 많이 뛰어다니고 있다.

Q. 첫 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을 텐데.
그렇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 니아 리드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판도가 갈릴 거다.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박은서가 아예 출전을 못 한다. 발목이 불안정하다. 박경현이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