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올림픽 멤버 총출동’ GS 차상현 감독 “부딪히며 적응 해야”

의정부/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8-23 15: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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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부딪히면서 팀에 적응하는 게 빠르다.”

 

GS칼텍스는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 도드람컵 여자부 예선 A조 KGC인삼공사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도쿄 올림픽에 다녀온 안혜진, 오지영은 첫 경기부터 스타팅으로 나선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대회도 중요한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론 쉬어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두 서수가 얼마만큼 보여주느냐도 배구를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 중요하다. 그리고 원정이는 손목 수술로 뛰지 못하는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FA로 팀을 떠난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데려온 오지영. 팀 합류와 동시에 대표팀 발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은 실전 경기 투입을 통해 적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차상현 감독은 “나랑 연습을 한 번도 못 했다. KGC인삼공사와 우리 팀컬러는 분명히 다르다. 팀 적응이 필요하다. 밖에서 보는 거와 직접 부딪히면서 뛰는 게 팀 적응에 빠를 것”이라고 했다.

 

큰 무대를 통한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차상현 감독은 “오지영은 대표팀 주전 리베로였다. 수비나, 연결 템포 부분에서 확실히 좋은 감각을 지니고 있다. 혜진이는 성장도 성장이지만 눈을 보고 배운 게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소휘, 유서연이 윙스파이커에 선다. 아포짓은 최은지다. 차상현 감독은 상황에 따라 세 선수를 포지션 상관없이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차 감독은 “시즌 내내 큰 공격수를 도와야 할 선수가 소휘, 서연, 은지다. 출발은 그렇게 하지만 옮겨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외인 출전이 불가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 감독은 “굉장히 성실하게 따라오고 있었는데, 본인도 실망헸다. 한풀 꺾인 느낌이 있다”라면서도 “강한 서브를 가지고 있다. 이단 공격에서도 힘이 있기에 적응만 한다면 공격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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