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들의 경험 한국전력 vs 젊은 패기 현대캐피탈 [도드람컵]

순천/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8-23 1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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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 맞붙는다.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각각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에게 패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국전력은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미들블로커 신영석이 우리카드와 치렀던 예선 첫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예선전에는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성적보다 어린 선수들의 경험 쌓기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최태웅 감독이다.

박철우, 서재덕, 조근호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는 한국전력과 홍동선, 김선호, 송원근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의 경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Q. 신영석의 허벅지 부상 정도는.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시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예선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Q. 지난 경기 끝나고 선수들과 나눈 얘기가 있다면.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하려고 하다 보니 부담감이 생겨 경기력이 안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Q. 서재덕의 활용법은.
오늘도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해 리시브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철우와 같이 출전한다.

Q. 신영석을 제외하고 선발 명단에 달라진 점이 있나.
신영석 자리에 조근호가 들어가고 나머지 자리는 지난 첫 경기와 똑같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첫 경기 끝나고 선수들과 나눈 얘기가 있다면.
대회 첫 경기였고 프로에 와서 첫 경기를 뛴 선수들도 있었다. 끝나고 얘기를 나눠보니 3세트까지 긴장 했다고 하더라. 선수들이 긴장감을 떨치고 훈련했던 것들을 마음껏 펼치면 좋겠다.

Q. 고참 선수들의 출전은
문성민은 컵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국가대표에 다녀온 선수들은 준비는 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뛰다가 패하더라도 체력적인 문제만 없으면 교체 없이 그대로 갈 것이다.

Q. 많은 경기를 해야 어린 선수들도 경험이 쌓일 텐데.
지도자의 딜레마다. 많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고참 선수들이 출전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승리해 더 높이 올라가면 욕심이 생긴다. 그러면 또 고참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냈으면 좋겠다.

Q.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첫 경기를 치렀는데 어떻게 봤나.
이제 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많은 파악은 못했다. 그래도 중간중간 전력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대비를 잘해야겠다.

Q. 선발 명단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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