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바이리가 삼성화재와 함께 한다.
삼성화재가 2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리비아 출신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뽑았다.
지명에 앞서 진행됐던 순서 추첨을 통해 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현대캐피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률을 가지고 있었던 삼성화재는 한 단계 앞선 순위에서 지명을 하는 행운을 얻었다.
삼성화재 신임 감독 김상우 감독은 선택한 외국인 선수는 이크바이리. 이크바이리는 일찍부터 많은 팀들에게 1순위 후보로 거론됐다. 드래프트 전 7개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크바이리는 200cm의 신장을 가졌으며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
2020-2021시즌부터 슬로베니아리그 멘쿠르 마리보르에서 활약 중인 이크바이리는 슬로베니아리그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두 시즌 동안 공격 성공률 평균 50%대를 유지했고, 세트당 서브도 평균 0.4개대를 유지했다. 호쾌한 스윙이 매력적인 선수로 뽑힌다.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은 이크바이리는 V-리그 첫 리비아 국적 선수가 되었다.
사진_리베라호텔/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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