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쇼’ KB 시청률 TOP3 석권…남자부 평균 시청률 0.81%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4 13:35: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도드람 2021-2022 V-리그는 지난 9일 대한항공의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치열한 접전 속에 풍성한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지난 2020-2021시즌 평균 시청률인 0.81%에서 감소한 0.75%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으로,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12월 19일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3라운드 경기로 1.37%를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역대 최장 경기 시간인 177분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전 기록은 2017-2018시즌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로 158분이었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 TOP3에 모두 KB손해보험이 이름을 올렸다. 3번째로 높았던 시청률은 1.31%로 지난 1월 16일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4라운드 경기다.

KB손해보험에게 있어선 최고의 시즌이었다. 승점 62점, 정규리그 1위로 팀 최다 승점 및 구단 최고 순위를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구단 역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그 중심엔 단연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있었다. 이번 시즌 케이타는 V-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285점),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57점)을 갈아치웠다. 또한 1, 3, 4, 6라운드 총 4번의 라운드 MVP를 수상했고, 이 역시 역대 남녀부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역대급 순위 다툼이 벌어졌다. 전반기인 3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1위 대한항공과 7위 삼성화재의 승점 차는 불과 11점으로, 이는 현재 승점제를 택한 2011-2012시즌 이후 역대 최저 승점 차였다.

 

후반기엔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이 6라운드 마지막까지 1위 싸움을 펼쳤고, 4위 한국전력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극적으로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정규리그 5, 6, 7위를 차지한 3팀의 최종 승점차 또한 동점이나 1점에 그쳤다.

 

치열했던 경기만큼 다양한 기록도 나왔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세트 성공 16,000개를 달성하며 역대 1호 기록을 세웠다. 삼성화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2월 3일 열린 한국전력 경기에서 8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역대 한 경기 연속 서브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연속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